일곱만디 기령 | 중산동 기박산성 또는 울산 신대리성은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걸쳐 있는 조선시대의 산성이다.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의 출진을 하늘에 알리고 주두니역할을 한 역사의 장소이자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의 장소이다. 현재는 기박산성 역사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. |
매곡동 838-32 / 해발고도 약 470m
이미지 제작
전은진작가
기박 산성. 기(旗)가 있는 언덕배기 -> 기백이 -> 기박으로 변형된 기박산성.
(의병들의 깃발로 둘러쳐진 고갯마루라는 뜻) 전시실에서 마주한 하얀 의병의 실루엣은, 섬뜩한 느낌이 들었고, 명장의 특출 난 병법이 아닌, 같은 곳에서 나고 자란 비슷하게 먹고 입었을 사람들과의 연대와 공감대로 이뤄냈을 강력한 동기를 짐작하게 했다.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족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, 그 마음이 여기서도 발동된 것이지 않을까. 내 가족을 건드리는 일은 참고 있을 수 없기에 이름을 지우더라도 나가 싸워야 했던 마음. keyword - 십시일반의 힘. 지하 전시장의 의병들을 밖으로 나오게 한다. 붉고 푸른 색상의 대비.